건강한 삶80 고혈압 약, 평생 먹어야 할까? 꼭 알아야 할 관리법(고혈압,고혈압약,생활습관,혈압측정) 40대 중반, 남편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멍해진 적이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 148mmHg.의사 선생님은 "고혈압 약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했고, 저는 속으로 '이 약, 평생 먹어야 하는 건가?' 싶어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혈압약은 먹기 시작하면 평생이야!"라는 말을 너무 말이 들었던지라,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정말 그럴까요? 오늘은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해 드리겠습니다.고혈압, 왜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릴까?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가 고혈압에 해당합니다.문제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지도 않으니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하지만.. 2026. 4. 9. 물 마시기 싫어하던 제가 수분 섭취 습관을 바꾸게 된 이유(가뭄경보,두통,가미물) 여러분은 오늘 하루, 순수한 물을 얼마나 드셨나요? 머리로는 수분 섭취가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맹물을 들이켜려면 도저히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서 고생하던 사람, 그게 바로 저였습니다."차라리 쓰디쓴 알약을 꿀꺽 삼키라고 하면 눈 딱 감고 먹겠는데, 아무 맛도 없는 물을 수시로 챙겨 마시는 건 도대체 왜 그렇게 힘든 걸까요?"오늘은 뼛속까지 '물 혐오자'였던 제가, 가방마다 굴러다니던 타이레놀을 끊고 물과 친해지게 된 아주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찐한 소변 색과 푸석한 피부, 가뭄 경보가 울리다어느 날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너무 찐한 겁니다. 게다가 세안 후 거울을 보면 피부 자체에 윤기가 하나도 없이 푸석푸석하고 메말라 있.. 2026. 4. 8. 물리치료를 반복하던 제가 작업 환경을 바꾸게 된 이유(내모습,생활습관,스트레칭) 혹시 지금 목 뒤쪽이 후끈후끈하고 불에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계신가요? 겉으로 보기엔 남들처럼 목이 앞으로 쑥 빠진 거북목 체형이 아닌데도 말이죠.사실 제가 딱 그랬습니다. 평소 거울을 보면 거북목처럼 흉하게 얼굴이 앞으로 빠지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PC 모니터를 보며 일을 하다 보면 뒷목덜미가 진짜 너무 아팠습니다. 뻐근한 정도를 넘어서서 목 뒤가 뜨겁고 후끈후끈하게 불에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죠.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당장 정형외과로 달려가 물리치료를 받곤 했습니다. 그러면 며칠 동안은 귀신같이 살 만해지더라고요.하지만 진짜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오늘은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은 곪아가고 있는, 뒤늦게 알게 된 자세 습관의 영향과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가 매일 실.. 2026. 4. 8. 40대 이후 처음 겪은 방광염, 재발을 줄이기 위해 바꾼 습관 (재발 예방, 생활습관, 항생제) 40대가 넘어 갑자기 찾아온 방광염, 저도 처음엔 이게 뭔지도 몰랐습니다. 소변 볼 때마다 타들어 가는 느낌, 볼일을 끝냈는데 또 마렵고, 통증까지 따라오니 하루하루가 고역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방광염과 재발을 막는 생활습관을 진지하게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40대에 갑자기 방광염이 찾아온 이유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40세 이전에는 방광염이라는 단어 자체가 남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40대 초반 어느 날,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싶었더니 갑자기 소변 후 잔뇨감(소변을 봤는데도 남아 있는 느낌)이 생기고, 배뇨통(소변 볼 때 느껴지는 통증이나 화끈거림)까지 따라왔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소변을 보자마자 다시 요의가 밀려오는 빈뇨 증상이 반복되면서 정말 무서워졌습니다.병원에.. 2026. 4. 6. 심장병인가?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는 이유(진료,비심인성흉통,식후2시간유혹) 평소 잔병치레 하나 없이 건강만큼은 꽤 자신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평소 저녁 식사 이후에는 야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어쩌다 한 번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게 되는 날이면, 소화가 채 되기도 전에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막 누워 자버리곤 했습니다.아마 그 사소한 습관들이 차곡차곡 쌓여 제 몸에 경고를 보낸 것일까요? 언제부터인가 자려고 침대에 눕기만 하면 왼쪽 가슴 한구석이 '콕, 콕, 콕' 하고 기분 나쁘게 찌르는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러다 자는 도중에 갑자기 심장마비라도 오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죠. 며칠 동안 가슴이 뻐근하게 아프다가도, 또 한동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쭈욱 괜찮아지기를 반복했습니다.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가정의학과 진료실에서의 반전가슴 통증이 간헐적으.. 2026. 4. 5.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상피하종양, 진료실에서 들은 이야기(상피하종양,초음파내시경,추적관찰) 2년마다 돌아오는 국가건강검진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던 중, 집으로 도착한 결과지는 제 일상을 잠시 멈칫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면 내시경 직후에는 별다른 말을 듣지 못했는데, 결과지에 '상피하종양'이라는 낯선 네 글자가 떡하니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솔직히 '종양'이라는 두 글자를 보자마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이게 대체 뭐지? 양성종양인가?' 싶으면서도, 부랴부랴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종양의 크기에 따라 치료나 수술 여부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말에 신경이 더 곤두서더라고요. 제 결과지에 적힌 혹의 사이즈가 결코 작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저처럼 예상치 못한 진단명에 밤잠 설치고 계실 분들을 위해, 막연한 공포를 거두고 확신을 가.. 2026. 4. 4.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